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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오십견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by 궁금한 이야기를 찾아보는 쏭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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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십견이란 무엇인가요?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라고 불립니다. 주로 50대 전후로 많이 발생하여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40대 또는 60대 이후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으로 인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운동 범위가 점차 제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어깨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심할 경우 팔을 올리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오십견의 주요 원인

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퇴행성 변화: 나이가 들면서 어깨 관절의 탄력이 감소하고 염증이 쉽게 발생하여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잘못된 자세 및 습관: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어깨를 구부정하게 유지하는 습관은 어깨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여 오십견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운동 부족: 평소 어깨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으면 관절 주변 조직이 경직되면서 운동 범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4. 당뇨병 및 내분비 질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오십견 발생 확률이 2~4배 높으며, 갑상선 질환 등도 오십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어깨 부상 또는 수술 후유증: 회전근개 파열, 탈구, 골절 등으로 인해 어깨를 장기간 움직이지 못할 경우 오십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오십견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깨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3. 오십견의 주요 증상

오십견은 서서히 진행되며,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동결기(통증기)

  • 어깨에 점진적인 통증이 발생하며,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음
  •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불편함이 증가
  • 어깨가 뻣뻣해지고 움직이기 어려운 느낌이 들기 시작함

2) 동결 단계(운동 제한기)

  • 어깨 통증이 지속되며, 어깨의 움직임이 점점 제한됨
  • 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이 어려워짐
  • 일상적인 동작(옷 입기, 세수하기 등)이 불편해질 수 있음

3) 해빙기(회복기)

  • 어깨 통증이 점차 줄어들고 움직임이 조금씩 회복됨
  • 하지만 회복 속도는 개인차가 크며, 몇 개월에서 1~2년까지 걸릴 수 있음
  • 적절한 재활 운동이 부족할 경우 관절 운동 범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회복 기간도 길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오십견의 치료 및 예방법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도 있지만, 통증 완화 및 운동 범위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1) 비수술적 치료

  • 물리치료: 온열 요법, 초음파 치료 등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 약물 치료: 소염 진통제(NSAIDs)나 근육 이완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주사 요법: 심한 경우 어깨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주입하여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운동 및 재활 치료

  • 스트레칭: 어깨를 부드럽게 늘리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유착을 완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근력 강화 운동: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오십견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일상적인 어깨 운동: 간단한 팔 돌리기, 벽을 이용한 스트레칭 등 일상생활 속에서 어깨를 자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생활 습관 개선

  •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도록 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깨를 차갑게 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는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 근육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수술적 치료

  •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 유리술 등의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에는 재활 운동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십견은 조기에 관리하면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어깨가 뻣뻣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무리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의 유착과 염증으로 인해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은 퇴행성 변화,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이 있으며,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점점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물리치료, 약물 치료,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 등이 있으며, 조기에 관리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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