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과 함께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다녀왔어요. 고래를 테마로 꾸며진 다양한 전시와 포토존 덕분에 아이도 무척 좋아했고, 저희 부부도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돌아다니다 보니 점점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마침 신랑이 고래문화마을 근처에 괜찮은 식당을 알아두었다고 해서, 슬슬 걸어가 보기로 했어요. 고래마을에서는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식당이었어요. 아이 트라이크를 끌고 조금은 더운 날씨 속에 열심히 걸었답니다 :)
깔끔한 2층 식당, 바다도 보이는 창가자리
식당은 2층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엘리베이터는 없었어요. 아이가 타고 있던 트라이크는 신랑이 "영차영차" 힘을 내어 들고 올라왔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깔끔했어요. 아직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듯한 인상이었고, 무엇보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가 인상적이었답니다. 창가 쪽은 햇살이 잘 들어서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물론 식사 도중엔 블라인드를 조금 내렸어요. 아이 얼굴이 빨갛게 익을 정도로 햇빛이 강했거든요 ㅎㅎ
리뷰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테이블 위에 리뷰 이벤트 안내가 있어서 자세히 봤더니, 리뷰를 작성하면 음료나 주류 1병을 증정해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날씨도 덥고 땀이 나던 참이라 저는 주류 1병으로 선택했답니다. 시원하게 잘 마셨어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 직화간장닭갈비 2인분
저희는 직화간장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어요. 불향 가득한 간장 양념이 밴 닭갈비는 짜지도 않고 딱 적당히 달짝지근해서 입맛을 자극했어요. 무엇보다 치즈 토핑을 추가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치즈와 닭갈비 조합은 언제나 진리죠!
게다가 식사 내내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화로에 올려주셔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아이를 위한 배려까지 감동!
이 식당의 진짜 감동 포인트는 바로 아기를 위한 세심한 배려였어요.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었고, 아기 식기도 ‘탁가온’ 브랜드의 식판으로 제공되더라고요. 이 브랜드 좋아하는 엄마들 많으시죠?
식판엔 따로 밥, 미역국, 그리고 반찬까지 예쁘게 담겨 나왔어요. 엄마 아빠가 닭갈비를 잘게 썰어서 밥 위에 얹어주면, 아이는 혼자서도 야무지게 냠냠! 식판 하나에 따뜻한 정성이 느껴졌답니다.
셀프바 반찬도 맛있어요
기본 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했어요. 특히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반찬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미역줄기볶음과 깍두기가 정말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위생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울산 고래문화마을 근처 맛집을 찾는다면?
울산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하신 후, 가까운 거리에서 조용하고 맛있는 식사를 원하신다면 이 식당 추천드려요.
직화간장닭갈비의 풍미와 아기 동반 가족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답니다.
다음에 또 장생포에 오게 된다면, 재방문 의사 100%예요!
📌 마무리
울산 고래문화마을 방문 후, 가족과 함께 들른 직화간장닭갈비 맛집 후기! 바다 보이는 창가 자리, 치즈 토핑 닭갈비, 그리고 아기를 위한 탁가온 식판까지! 깔끔한 분위기와 정성 어린 서비스가 돋보이는 식당을 소개합니다.
2025.04.10 - [가볼 만한 곳] - 울산 데이트코스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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